창녕군의회 제266회 임시회 이모저모, 과장의 허위보고에 의원들 발끈..
[창녕군의회 제266회 임시회 이모저모]
예산안 허위 설명에 발끈한 김인옥 의원
이번 임시회에서 가장 발끈한 의원은 김인옥 운영위원장이다. 김 의원은 지난 24일 산업건설위원회 상임위에서 이창재 농업유통과장에게 "잠자리관 전기보수공사비' 5,500만원에 대해 질문했다. 이 과장은 "‘우포잠자리나라’ 전기관련 보수공사비 5,500만원은 하자보수 보험금을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최초 여성조합장 출신으인 김 의원은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 김 의원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전기공사 하자보수비 5,500만원 중, 군이 확보한 보험금은 3,500만원에 불과했고, 2천만원은 순수 군비를 투입해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장이 2천만원을 숨긴 것이다. 김 의원은 "의원들을 유치원생 수준으로 인식하느냐"며 발끈하고 25일 상임위에서 이 과장을 불러 다그치려 했지만, 그는 이미 미국으로 떠난 후 였다. 이 때문에 25일 산업건설위 회의가 오후내내 정회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술정교 다리 인도 확보와 창녕체육역사관 설립 의도없나?
홍성두 산건위원장은 27일 열린 본회의 군정질문에서 “아이마트 인근에 위치한 술정교에 인도가 없어 보행자들의 안전 위험과 사고 발생시 피해자에게 불리하게 적용될 수 있다”며 “다리 난간 옆에 철구조물 테크로를 조성하는 등의 개선책 마련을 주문했다. 김동일 과장은 “난간옆 테크로는 다리 진입로가 협소해 출입구 마련에 애로사항이 있다”며 “다리 양쪽 가장자리 1m 폭을 확보해 보호봉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홍 의원은 창녕군체육역사전시실 설립 의향에 대해서도 질의해 조현철 과장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홍 의원은 “2016년 도입된 ‘군민안전보험’의 연간 보험료만 6천만원인데 4년간 단 2명만이 보험금을 받았다”면서 “보험보장 항목의 대폭적인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따오기의 겨울나기 대책은?
김 경 의원도 군정질문에서 “겨울철이면 미꾸리와 지렁이를 방사하는 비오톱등이 결빙되어 따오기의 겨울나기가 힘들 것으로 예상되는 데 대책은 있는 가”라고 질의했다. 해당 과장은 “전기열선을 비오톱에 깔아 결빙을 방지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따오기를 이용한 상품개발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지”물었고 “개인이 보유하고 있던 따오기 관련 30류 특허를 매입완료했으며, 현재 40류를 등록해 따오기 관련 상품 개발을 추진중”이라는 답을 들었다. 김 의원은 '습지위원회 구성', '우포체험장등 3개 관 통합 관리', '종합생태계 조사 여부'등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김 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