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새마을회, 해외협력사업 '몽골 만달솜' 사전답사 'Монголд тавтай морил~'
과천시새마을회, 해외협력사업 '몽골 만달솜' 사전답사 'Монголд тавтай морил~'
오는 8월, 몽골정부 10억 그루 나무심기 캠페인 동참 및 학용품 지원 예정
경기도 과천시와 과천시새마을회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3박 4일간 일정으로 해외협력 사업 대상국가인 몽골 만달솜을 사전 답사 했다.
과천시 자치행정과 최준영 과장과 새마을회 이한구 회장 등 관계자 6명은 12일, 만달솜(Мандал сум) 아르빈 다쉬제벡(Арвины Дашзэвэгийг) 군수와 만나 몽골정부에서 펼치고 있는 '10억그루 나무심기 캠페인'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만달솜은 인구 2만7천여명에 수도 울란바트로에서 소비되는 야채의 40%, 목재 50%이상을 생산하는 농업과 산림지역이며 금,구리, 석탄등 지하자원이 풍부해 지방재정자립도 100%를 상회하는 몽골 250여개 기초단체 중, 최 상위 도시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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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와 새마을회는 또한, 만달솜 제1학교 토모로초도르(Төмөрчөдөр) 이사장을 만나 취학 시기를 놓친 현지 주민들에게 무료 교육을 시행하고 있는 교사를 방문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논했다. 만달솜 제1학교는 학생 1,100여명에 교사 175명, 취학시기를 놓친 성인 15여명을 위한 특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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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달솜 다쉬제백 군수는 "7월 11일, 만달솜 탄생 100주년이 되는 날을 맞이해 과천시와 새마을회에서 협력사업을 해주신다니 정말 고맙다"면서 "여러분의 지원은 우리 만달솜 주민 뿐 아니라, 몽골 전체에 기록되고 기억될 것이며 특히, 몽골정부에서 시행중인 10억그루 나무심기에 동참한다 몽골과 지구의 환경 보호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최준영 자치행정과장은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첫 단추를 꿴다는 의미로 받아주면 감사하겠다"면서 "올해 협력사업을 시작으로 만달솜과 과천시 다양한 방법으로 교류가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한구 새마을회장은 "올해 협력사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방법의 교류가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특히, 어려운 환경탓에 제 때 교육을 받지 못한 분들과 불우한 환경에서도 꿈을 펼치기 위해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과천시새마을회는 오는 8월 27일, 몽골 만달솜을 방문해 시르힌 치크 산 인근 강가에 몽골정부의 10억그루 나무심기 캠페인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나무를 식재하고, 만달솜 제1학교 학생들에게 학용품 등의 나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