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밀성제일고 포르말린 유출 학생 15명 병원 이송 과학실서 약품 보관 캐비닛 여닫 는 과정서 떨어져 유출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욱 기자] 경남 밀양시의 한 고등학교 과학실에서 '포르말린'이 유출되어 학생 20여명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전교생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7일 오전 9시 19분경, 포르말린이 유출된 곳은 밀성제일고 과학실이며, 약품을 보관하는 캐비닛을 여닫는 도중, 포르말린이 담긴 병이 떨어져 깨지면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학생 20명이 피해를 보았으며, 이 중 15명은 창원 경상대학병원과 삼성병원 등지에 분산 이송되어 치료받고 있다. 학교 측은 사고 직후, 교직원과 전교생을 학교 외부로 대피시키고 과학실을 폐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