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우순경 총기 난사 42년만의 첫 위령제 한 달... "잘했다. 고생했다" 추모 응원 격려 쇄도 소리꾼 장사익 "꽃 진 자리에는 다시 새로운 열매 맺는 다"SBS 꼬꼬무 작가 "유족 열망 이뤄져 무척 기쁘고 뿌듯"“아픈 역사 기억”...주말 평균 100여 명 추모객 방문유족 감사의 뜻으로 고향사랑기부금 전달하기도한 경찰관 "경찰에 의한 사건 죄송, 부끄럽지 않은 경찰관 다짐 차 참배" "찔레꽃이 진 자리에는 반드시 붉은 열매가 맺습니다" 피해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위령제 때 '찔래꽃'을 선정해 부른 소리꾼 장사익씨가 남긴 말이다. '우순경 사건'이 벌어진 지 42년 만에 첫 위령제가 열렸다는 소식이 썰물처럼 퍼져나가자 희생자를 추모하고, 진심을 전하려는 각계각층의 반응이 밀물이 되어 의령군에 모여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