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 우순경 총기 난동 희생자들의 억울한 '恨' 42년 만에 위로 4·26 위령탑 제막 후 '의령 4.26 위령제' 엄수참석자 1500여명 전도연씨의 편지 낭독에 눈물 바다오태완 군수, 2021년 국무총리에게 국비 요청 추모공원 조성 급물살유족대표 류영환씨등 "오태완 군수와 군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 "오늘은 실컷 엄마 생각하고 울어 보고 싶어요. 42년 동안 벚꽃 피는 4월은 저에게 슬픈 봄이었는데 이제는 4월이 기다려질 것 같아요. 여기 따뜻한 곳에서 엄마 좋아하시는 꽃 보며 편히 쉬고 계세요. 내년 4월에도 엄마 보러올게요." 42년 전 벌어졌던 경남 의령군 궁류면 '우순경 총기 난사사건' 때 어머니를 잃었던 전도연(62) 씨가 "보고 싶은 우리 엄마에게"라는 제목의 편지를 낭독하자 현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