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부조상과 추모벽 설치로 완성된 모습 갖춰의사자 추모 기념사업 국비 신청...‘의령 유일 의사자’1977년 당시 32세 전 씨 어린 4남매 남겨두고 세상 떠나주민들 "새미에서 이웃 빨래 도맡고, 시부모 종기 입으로 빨던 사람"장녀 "자랑스러운 엄마...원망도 했지만, 지금은 너무 보고 싶다"생존 전 씨 "유족께 너무 죄송...의사자 지정 노력한 군에 감사“ "여기 사랑과 희생의 불꽃 치솟는 숭고한 인간애가 있다. 1977년 5월 18일 장봇짐 팽개치고 뛰어들어 물에 빠진 어린 목숨은 구하고 운곡천 푸른 물속으로 숨져 간 전수악 여사의 거룩한 정신은 영원한 횃불 되어 천추에 길이 빛나리라"(추모비에 새긴 글) 의령군이 물에 빠진 어린이를 구하고 본인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숨진 고 전수악 여사의 추모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