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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영령이시여~조국의 하늘에서 편히 쉬소서.."

기무기1 2012. 5. 9.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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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낸사람
: 파사현정 12.05.09 15:17 주소추가  수신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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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영령이시여~조국의 하늘에서 편히 쉬소서.."
6.25참전 경남지역 전투 전사자 영결식 거행

6.25전쟁 당시 한국군 최후의 방어선이었던 낙동강 지역 전투에서 전사한 국군 용사의 영결식이 9일 오후 2시 창녕 문화체육관에서 김충식 군수와 장재환 39사단장, 김성기 재향군인회장을 비롯해 참전용사와 유가족, 충무부대원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고도 성대히 거행됐다.

 

영결식이 끝난 뒤, 육군 충무부대 장병들이 전사자 위패와 유골함을 국립 현충원으로 운구하기 위해 문화체육관을 나오고 있다.

 

국방부 유해발굴단은 작년부터 지난달까지 연인원 5천명을 투입해 개인호 1,600여개, 교통호 4,700여개소를 일일이 발굴해 아군 전사자 유해 29구와 유품 1,700점을 발굴하는 성과를 올렸다. 국방부는 발굴된 유해의 유전자 감식을 통해 유가족을 일부 찾았거나 찾아줄 계획이다. 장태환 39사단장은 조사에서 "호국 영령님들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고귀한 삶의 자취를 밟아 뒤따를 것"이라며 "자유와 평화를 위해 한 몸 기꺼이 산화하신 영령님들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김충식 군수와 하동 부군수, 경남도관계자등이 묵념을 올리고 있다.


중령으로 예편한 김충식 군수는 "아직까지 무덤없이 차디찬 흙속에 누워 계실 용사들을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며 "창녕군은 마지막 한구의 유해를 발굴할때까지 군의 6.25전사자 유해발굴사업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낙동강전투는 낙동강지구 230km 전선에서 한국과 미군 7만여명와 북한군 6만4천여명이 혈전을 거듭하다, 영산지역을 도하하는 북한군 4사단을 궤멸시켜 반격의 물꼬를 틔운 전투로 한국 전쟁사에 길이 남을 쾌거로 기억되고 있다. 이날 영결식은 조사-종교의식-헌화/분향-조총/묵념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유해는 국립현충원에 안장된다.<김 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