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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새누리당 대표, 도지사 보선에 ‘올인’

기무기1 2012. 10. 1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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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새누리당 대표, 도지사 보선에 ‘올인’

박근혜 승리 위해 정계은퇴 각오로 도지사 출마 결심

 

창녕 출신 홍준표 전 새누리당 대표가 오는 12월 도지사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새누리당 후보 경선에 참여했다.

 

홍 전 대표는 지난 11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 근처 모 한정식에서 경남지역 지지자 10여명으로부터 강력한 출마 권유를 받고 12일 오후 도당에 경선참가 신청서를 접수하고 도청 브리핑룸에서 공식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홍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국민참여 경선이 결정되자 주변에서 (참여하지 말라는) 만류도 많았지만 대선을 눈앞에 두고 마지막으로 모든 걸 쏟아 붓기로 결심했다"며 "박근혜 후보의 대선 승리에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해 경선에 참여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경남지역 인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홍 전 대표는 “도지사 보궐선거에 실패하면 정계 은퇴를 해야 하는 위험도 감수하겠다”며 “돈 안드는 경선과 내가 도지사가 되어도 여기 있는 사람을 좋은 자리에 앉히지 않을 것이니 감수할 것을 약속해달라”고 당부했다.

새누리당 공천심사위는 국민참여경선 비율을 대의원 20%, 책임당원 30%, 국민선거인단 30%, 여론조사 20%로 정했다. 선거인단 규모는 대의원 2500명, 당원선거인단 3000명, 국민선거인단 3800명 도합 1만여명으로 구성된다. 경선인단은 11월 3일 도내 시군구에 설치되는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게 되며 4일 마산체육관에서 열리는 도지사후보 선출대회에서 확정한다. 한편, 홍 전 대표는 지난 2일 여의도리서치와 데일리안이 공동으로 도민 2046명을 대상으로 CTS를 통한 자동여론조사(ARS)에서 26.7%로 국민경선 참여 4명 중 1위로 나타났다. 박완수 시장은 26.2%로 2위에 그쳤다.<김 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