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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갈매기들, 창녕 송이향과 한우에 흠뻑 취하다,,,,ㅋ
오늘(10월19일) 점심 파장 무렵, 보기에도 있어보이는 중후한 청년(?) 4분이 창녕읍장터 왕순이 수구레 국밥집 문을 여시더군요. 한분은 아이스 박스 두개를 들고 말이죠. 한눈에도 "아~송이랑 한우 드시러 오셨나보다"는 느낌을 갖게 하더군요. 홀 손님 때문에 바쁜 식당 여주인 대신 제가 송이를 깨끗이 씻어 드렸습니다. 한우 특수 부위와 송이를 드시는 분들의 입가엔 만족의 웃음이, 얼굴은 봄날 피는 진달래의 분홍빛이 감돌았습니다... 멀리서 일부러 창녕 송이맛을 보기 위해 찾아주신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와 아이파크에 사신다는 황모 박모님과 일행 2분께 감사드립니다. 창녕의 후덕한 인심과 1억4천만년의 신비를 간직한 우포늪, 그리고 솔 향기 그득한 송이와 함께 2012년 가을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시고 무사히 귀가하시길 바랍니다....ㅋ
창녕 송이와 한우 특수부위에 취한 부산 갈매기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