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내고향 마산의 자존심을 모독하는 가!!!"
고향 지켜온 '조영파 전 창원부시장' 고향 자존심 지키러 출마
3일 오전 11시 통합창원시장 출마 기자회견
과거 마산과 창원에서 발생한 쓰레기를 처리하지 못해 쓰레기 대란 위기에 봉착했을 때, 덕동 주민들의 결사반대를 대화와 설득으로 매립장을 조성해 마산과 창원시를 지켜냈던 조영파 전 창원제2부시장이 3일 오전 11시 창원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조 전 부시장의 출마선언 일성은 "저는 30여년전 면서기로 고향에서 공직 첫 발을 내디딘 이후 지금까지 단 한차례도 고향을 떠난적이 없는 순수 자연산 토박이"라며 "그 누구도 고향을 모독하는 걸 용인해선 안된다는 일념으로 고향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안상수 전 대표의 창원시장 출마를 우회적으로 비난했다.
조 전 부시장은 "창원시는 중앙의 예속도시가 아니며 어느 한사람에 의해 좌지우지되어 고향의 역사를 훼손당해선 안된다"며 "고난을 겪으면서 우리가 터득하고 지켜온, 눈물 방울이 맺힌 자랑스런 땅을 창원을 우리 스스로 지켜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조 전부시장은 "저의 모든 행정경험을 몸바쳐 창원시민 여러분과 함께 고향땅, 창원시를 지켜나갈 대표적 시장후보가 되겠다"며 "창원의 역사와 경제와 문화의 위대한 힘을 창원시민 여러분과 함께 발휘하는 자존심이 될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조 전 부시장은 창녕 부군수, 도지사 비서실장, 마산 부시장, 창원시 제2부시장 등을 역임하면서 공(功)은 부하에게 과([過)는 자신의 부덕의 소치로 여겨 와 지금도 많은 공직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 욱기자>
기자회견 전문
“아름다운 변화, 즐거운 창원” 창원시장에 출마합니다. |
창원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 조영파가 지난 공직생활을 바탕으로 창원시장 출마를 선언하고자 합니다.
그 동안 많은 시민들과 만나고 고심해 왔습니다.
많은 이야기들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주장과 합의를 이끌어 냈습니다.
저는 난마처럼 얽힌 현재 창원시의 중대사들을 해결 할 적임자임을 확신합니다.
미래의 창원시를 열어갈 대표적 선봉장임을 저 조영파는 확신합니다.
창원시민 여러분,
저는 이제 저에게 주어진 일들이 무엇인지를 알았습니다.
더 이상 주저할 필요가 없습니다.
저는 창원시장으로 출마하여 우리 창원시의 ‘아름다운 변화’를 이끌어 내겠습니다.
통합된 합의와 창조를 이끌어 내겠습니다.
토박이 창원시민으로서 통합으로 얽혀진 모든 갈등을 조화롭게 풀어내는 창원 민심의 대표자가 되겠습니다.
생명의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도약의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창원, 마산, 진해의 통합이 지향하는 미래의 도시로 이끌어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창원시민 여러분,
여러분이 잘 아시다시피 저 조영파는 30여년전 우리고장 면서기로부터 공직생활을 출발하였습니다.
우리 지역을 단 한번도 떠나지 않은 순수 자연산 토박이입니다.
이후 도청을 비롯하여 마산, 창원, 창녕, 남해 등 주민들의 부름에 따라 행정의 현장에서 땀 흘려 일했습니다.
그래서 창녕 부군수, 도지사 비서실장, 마산 부시장, 창원시 제2부시장 등을 역임하였습니다.
저 조영파는 그 동안 창원시의 행정분야와 창원 시민 여러분의 정통한 통역관이었습니다.
앞으로 고향땅의 발전을 이끌어 나갈 선봉장으로 자부합니다.
여러 시대를 경험했던 창원시민 여러분과 함께 축적된 창원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창조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창원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 창원시는 중앙에 예속된 부속도시가 아닙니다.
어느 한 사람의 말로 좌지우지 되면서 고향땅의 지난날의 역사를 훼손당하는 도시가 결코 아닙니다.
시민 여러분이 쌓아온 우리 고향땅의 자존심을 누구도 모독할 권리가 없습니다.
수 없는 고난을 겪으면서 우리가 터득하고 지켜온, 눈물 방울이 맺힌 자랑스런 땅입니다.
이 창원을 우리가 스스로 지켜야 할 힘을 모아야 합니다.
창원을 지켜야 할 창원의 시대정신이 필요합니다.
저, 조영파가 지난 모든 행정경험을 몸바쳐 창원시민 여러분과 함께 고향땅, 창원시를 지켜나갈 대표적 시장후보가 되겠습니다.
창원의 역사와 경제와 문화의 위대한 힘을 창원시민 여러분과 함께 발휘하는 자존심이 되겠습니다.
지역은 지역대로, 중앙과는 중앙대로, 비범한 설득과 합의를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저는 시민 여러분의 기대를 결코 저버리지 않겠습니다.
저는 기업의 대표로서, 우리 창원의 기업현장도 누벼온 사람입니다.
근로자, 기업인, 소외된 계층, 공무원, 학생 등 다양한 계층과 머리를 맞대면서 사회 경제 분야를 넓혀 온 사람입니다.
시민들의 엇갈린 주장과 갈등을 아름다운 용광로에 녹여내겠습니다.
새 봄, 새 시대의 아름다운 꽃을 피워 즐거운 창원으로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 3. 3.
조영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