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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온병 안상수는 창원을 떠나라"
창원시의회 의장, '더 이상 협조 없다' 안상수 시장에 전면전 선포
야구장 마산유치 결정에 "의회에선 결정된 것 없다"고 공갈치더니
안상수 시장의 창원시 새야구장 마산 유치 결정에 창원시의회 의장이 발끈해 전면전을 선포했다.
창원시 의회 유원석 의장의 '보온병 상수는 창원을 떠나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걸고 있다.
유원석 의장은 5일 오전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 시장은 지난 29일 열린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창원시 야구장 입지 문제는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으며 현재 검토중'이라 답변해놓고, 임시회가 끝난 다음날 야구장을 마산에 유치하겠다는 기자회견을 가졌다"며 "의회와 집행부 간의 상생관계를 먼저 깨트린 안시장에 대해 의장에게 주어진 권한 범위내에서 강력한 시정 견제를 펼칠 것"이라고 일갈했다. 안 의장은 기자회견문에 붉은 글씨로 '더 이상 시정에 대한 협조는 없다'고 못을 박아 사실상 전쟁을 선포한 것이나 진배없어 보인다. <김 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