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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농협 최근 3년간 경영상태 ‘매우 심각’
수익은 ‘대폭감소’인데 판매 및 관리비는 ‘그대로’
김영의 감사 정기총회 감사평서 공개
창녕농협 김영의 감사가 ‘2012~2014년’ 창녕농협의 경영상태가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는 감사평을 내놓아 조합 내외부가 술렁이고 있다.
창녕농협 김영의 감사가 감사 총평을 하고 있다.
김 감사는 지난 2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된 제43기 정기총회에서 “매출이익이 감소되면 비용도 함께 줄어야 되는 데도 그 대로”라며 “조합이 경직되어 매우 위험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매출총이익이 2012년 139억원, 2013년 131억원, 2014년 125억원으로 매년 8~9억원이 감소하고 있는 데도 판매비 및 일반관리비는 오히려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이영업손익도 2012년 26억원, 2013년 20억원, 2014년 13억원으로 매년 6~7억원 급감하고 있는 추세로 나타났다. 특히 영업수익으로 지원되는 교육지원사업비가 지난해 영업손익 대비 4억원이나 추월한 것은 창녕농협의 경영상태가 ‘위험수준’에 처했다고 김 감사는 밝혔다. 김 감사는 “2015년 사업 계획 수립시에는 판매비와 관리비, 교육지원사업비 예산을 대폭 줄여야 한다”고 권고했다. <김 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