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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창녕군농업기술센터 김진열 소장 퇴임

기무기1 2015. 12. 2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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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마지막 모습까지 아름다웠던 공직자

창녕농업기술센터 김진열 소장 퇴임 전별금 전액 '행복드림후원회' 기부

친환경농업 기반 조성 및 도내 귀농귀촌지 1위 자리 매김

 

40여년간의 공직생활로 군민들에게 봉사해온 한 공무원이 퇴임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타의 귀감이 되는 선행을 해 칭송이 자자하다.

 

창녕군농업기술센터 김진열 소장이 지난 24일 기술센터 3층 회의실에서 김충식 군수, 동료직원 및 농업인 등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퇴임식을 가졌다..

 

 

김진열 소장은 1975년 창녕군 재무과에서 처음 공직을 시작한 이래 성산면 산업담당, 농업정책과 농산담당, FTA담당으로 농정 업무를 추진했다.

 

2010년 1월 1일 농업사무관으로 승진하여 성산면장, 농업정책과장을 거치면서 농업분야에 많은 공적을 남겼으며, 2015년 1월 1일부로 제21대 창녕군농업기술센터소장으로 취임하여 농축산분야에 많은 업적을 남겼다.

 

주요업적으로는 성산면 성곡과 부곡면 친환경농업단지를 조성하여 친환경농업의 시초를 닦았으며, 귀농귀촌 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다양한 시책을 적극 추진한 결과 창녕군이 도내 1위의 귀농귀촌지로 우뚝 솟는 성과를 이루었다.

 

또한, 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행복마을 가꾸기 3단계 계획을 수립해서 42개의 행복마을을 조성하여 농촌의 공동체 의식 복원 및 활력을 불어 넣어 2012년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었다.

 

 

김진열 소장이 퇴임 전별금을 '행복드림후원회'에 기증했다.

그 외에도 벼 조기재배를 통한 롯데상사와 업무협정으로 새로운 쌀 판로를 개척하였으며, 특히, 창녕 대표 특산물인 양파와 마늘의 6차 산업화로 가공 및 유통 활성화에 전기를 마련하여 올해 향토산업 종합평가에서 전국 1위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루었다.

 

김 소장은 퇴임식을 통해 “공직생활 40년 동안 크고 작은 일들을 수행하면서 보람과 긍지도 많았지만, 아직까지 마무리 못한 산재한 일들을 떠올라 마음이 무겁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비록 몸은 떠나지만 후배들이 창녕군 농업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 소장은 이날 지인들로부터 받은 퇴임 전별금 100만원을 행복드림후원회에 기증해 "떠나는 마지막까지 남들에게 귀감이 되는 모습을 보였다"는 극찬을 받았다.<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