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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조해진 후보 유세장은 ‘눈물 바다’

기무기1 2016. 4. 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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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지역 유세서 후보도 운동원도 시민들도 함께 눈시울 붉혀

예상원 도의원, 조해진 후보 연설할때 유세차 뒤편서 몰래 눈물 뚝뚝

새누리당과 20년간 함께 해오다 컷오프 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조해진 후보의 운동원들이 유세도중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예상원 도의원이 조해진 후보의 연설을 듣던 중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눈물보를 터트렸다.(사진=익명의 시민 제보)


선거운동원들도 흐르는 눈물을 훔치고 있다.


조 후보는 지난 8일 밀양지역 유세현장에는 약 500명이 시민들과 유권자들이 모인 가운데 유세를 펼쳤다. 조 후보가 “원칙도 명분도 없는 새누리당의 공천학살로 처음으로 힘든 싸움을 하고 있다”며 “밀양시민 여러분께서 저를 지켜주십시요”라고 읍소를 하자, 유세차 앞에서 박수를 치던 일부 운동원과 시민들 일부가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였다.


그 시각 유세차 뒤에서 조 후보의 연설을 듣고 있던 예상원 밀양시 출신 도의원도 돌아서서 눈물을 닦는 광경이 한 시민의 휴대폰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 사진이 페이스북에 오르자 네티즌들은 “저 큰 덩치의 남자가 오죽 억울했으면 눈물을 흘리겠느냐.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는 응원과 격려의 글들이 쏟아졌다. <김 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