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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영산읍성정비사업 8년째 표류, 창녕군 대체 뭐하노?

기무기1 2016. 10. 1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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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영산읍성정비사업 8년째 표류, 창녕군 대체 뭐하노?

이칠봉 의원,제235회 임시회 군정질문서 질타

군, “2018년 국가지정문화재 승격 신청할 것”

 

창녕군이 8년전부터 추진해온 영산면 일대 영산읍성 정비사업이 표류하고 있어, 주민들의 사유재산 불이익의 장기화에 따른 불만이 빗발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칠봉 의원이 단독 군정질문에서 '영산읍성지 정비사업과 낙동강 워터플렉스 조성사업의 조속한 착공 및 완공을 촉구하고 있다.


이칠봉 의원은 13일 오전 11시 열린 제235회 창녕군의회 임시회 군정질문에서 “지난 2008년 6월21일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에 대한 문화재청의 현지조사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음에도 장기간 방치되어 이 일대 주민들의 사유재산 불이익이 장기화되고 있다”며 “영산읍성지 정비사업비 중 70%의 국비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는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되는 데 창녕군이 적극적이고 성의있게 추진해 주민들의 재산상 피해 최소화 및 관광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촉구했다.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되면 전체 사업비의 70%를 중앙정부에서 21%를 경남도에서 지원 받아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해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는 데도 창녕군이 손을 놓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질타였다.


이 의원은 또 ▲영산읍성지 전체면적 중 매입대상 사유지의 필지 수와 면적사업비 산출근거 및 금액 ▲토지 및 지장물 매입에 예상되는 사업비의 재원마련 방안등을 추궁했다. 이에 성낙인 문화관광과장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현상변경 허용기준 합리적 조정 및 재고시 문화재구역 적정성 검토를 마친 뒤, 2018년 이후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을 경남도와 협의해 신청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임시회에서 군정질문은 이칠봉 의원 단독으로 진행되었다. 이 의원은 ‘2011년 5월4일 수립된 영산읍성지 정비사업계획은 학술대회와 주변현상변경 허용기준안마련 용역을 거쳐 지난해 영산읍성지 역사문화자원발굴영역을 실시했다. 특히, 지난 2008년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에 대한 문화재청의 현장을 방문한 성곽전문가 및 문화재위원들 대부분이 역사적 가치가 우수해 승격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한 바 있다.



영산읍성지란?(사진참조)


경남 창녕군 영산면 성내리와 동리 일원 소재 태자봉을 중심으로 오각형을 띠는 조선시대 영산현의 치소(治所)로 당시 조선시대 읍지에 따르면 둘레가 3,810척(1.3km), 성의 높이가 12척 5촌이며 현재도 영산면 소재지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문지 주변으로 길이 103m, hv이 4m 가량의 성벽이 온전하게 보존되어 있고 읍성의 체성라인대부분이 확인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