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교육감, (사)행복드림후원회 방문
경남교육청 관계자 1호 회원가입 및 봉사활동 감사 표시
박종훈 교육감이 (사)행복드림후원회를 전격 방문해 김삼수 회장과 김보학 부회장, 황규태 새마을운동 지회장과 회원 10여명과 환담을 나눴다.
김삼수 회장이 박종훈 교육감에게 뱃지를 달아주고 있다.
박 교육감은 19일 오후 3시30분경, 창녕교육지원청을 방문한 뒤, 후원회 사무실을 들러 즉석에서 회원가입 신청서를 작성했다. 경남교육청 관계자 1호 회원이 된 것이다. 김삼수 회장은 감사의 뜻으로 행복드림후원회 뱃지를 박 교육감 양복깃에 직접 달아 줬다.
박종훈교육감과 김삼수 회장, 회원들이 손가락 하트 모양을 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 교육감은 회원수가 2,400명이란 말에 “창녕군민 전체를 다 모은 것이냐”며 “경남교육청도 함께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지 검토해보겠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삼수 회장은 “국가나 지방정부에 소외된 복지 사각지대가 알려진 것보다 더 많다”며 “교육감께서도 이들을 위해 무엇을 할수 있는 지 고민해달라”고 주문해 긍정의 답변을 듣기도 했다.
"저도 오늘부터 행복드림후원회원입니다" 박 교육감이 후원회원 가입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다.
박 교육감은 지난 `1998년때 우연히 창녕군 길곡면 노리를 지나다가 “빈집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구입해 지금까지 살고 있다면서 “우리 집사랍은 노리마을 주민들로부터 ‘죽동댁‘이란 택호를 얻었고, 저는 '죽동양반’이란 별명도 덤으로 얻었다”며 창녕 정착 초기 일화를 소개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박교육감이 황규태 회장(좌측부터)과 박종훈교육감, 김삼수 회장, 김보학 부회장이 환담을 하고 있다.
또한, 창녕군체육회 차윤한 국장(후원회 이사)이 ‘소년체전과 시험기간이 겹쳐 애로사항이 많으니, 시험기간을 조정해줄 수 없느냐’는 건의에 박 교육감은 “관계부서에 검토해 보라고 지시하겠다”고 말했다. <김 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