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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식이 두 마리치킨’, ‘溫情’ 품고 창녕 하늘 날다

기무기1 2018. 11. 29.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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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식이 두 마리치킨’, ‘溫情’ 품고 창녕 하늘 날다

家家호호 봉사단, 치킨 200마리 행복드림후원회와 나눔봉사

 

[우리새창녕뉴스프리존=김 욱기자]대구의 향토 브랜드로 성장해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은 호식이두마리치킨(대표 이명재)가 추운 겨울을 맞아 따뜻한 정을 가득 품은 치킨을 창녕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호식이두마리치킨 창녕점 임원자 대표(빨간모자)와 김삼수 행복드림후원회장, 김보학 부회장등이  가가호호봉사단의 정성이 담긴 치킨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치킨 한 마리 가격에 두 마리를 제공하는 호식이두마리치킨 가가호호 봉사단과 (사)행복드림후원회(회장 김삼수)는 지난 28일, 창녕읍 소재 후원회 사무실 앞 마당에서 치킨 200마리(340만원 상당)를 튀겨 반찬봉사 대상자들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김삼수 행복드림후원회장은 “평소 우리 후원회의 봉사활동을 눈여겨 봐온 호식이두마리치킨 본사와 창녕점이 창녕지역을 봉사대상지로 선정해 온정을 나눌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공헌이 소외받는 이웃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안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봉사에는 호식이치킨 창념점(점장 임원자)도 가가호호 봉사단과 함께 재능을 기부했다.


호식이두마리치킨 이동봉사 차량과 직원들이 치킨을 튀기고 있다.


한편, 호식이두마리치킨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함께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는 '가가호호' 봉사단은 매월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면서 보육원, 복지관, 노인정, 지역아동센터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현장에서 직접 조리한 치킨을 제공하며 따뜻한 온정을 전달하고 있다.


[호식이치킨 200마리 몰고온 임원자 창녕점장]

주로 대도시 위주로 매월 치킨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는 국내 치킨업계 선두주자인 '호식이치킨 두마리'가 창녕에 왔다. 한 두마리도 아닌 200마리를 누가 몰고 왔을 까. 전국 1천여개 체인점 지역을 다 돌려면 100년 가까이 걸린다. 그런데도 도시도 아닌 군 지역이 선정된데에는 창녕점의 임원자(사진.58세) 점장의 포기하지 않는 근성 때문이었다.

임 점장은 지난 2012년 6월 창녕군청 앞에 '호식이치킨 두마리 창녕점'을 오픈해 남편과 오붓하게 영업을 해오고 있다. 2년전 행복드림후원회 회원으로 가입해 매월 반찬봉사에도 틈틈히 짬을 내 참여해왔다.


그러던 중, 본사에서 매월 각 지역별로 치킨 봉사를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담당 직원에게 상담을 하고 인터넷으로 간절한 마음을 담아 신청을 했으나 두번이나 탈락당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재신청해 창녕군이 선정됐다.


임 점장은 "도시와 달리 군부지역의 어르신들등 어려운 이웃들이 치킨을 먹고 싶어도 주위 눈치를 보느라, 또는 배달시키는 방법을 몰라 접하지 못하는 모습이 안타까워 신청을 하게 되었다"면서 "한때나마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상상만해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임 점장은 "본사 대표이사님과 배달에 고생하신 행복드림후원회 김삼수 회장님과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임 점장은 치킨샾 오픈 전에도 적십자사 회원으로 크고 작은 봉사활동을 해왔으며, 행복드림후원회 회원으로 작지만 누구나 할 수 없는 사랑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전 마음이 부잡니다. 그래서 저의 따듯한 마음을 항상 나누며 사는 삶을 살고 싶을습니다"


우리 사회에 이웃을 돌아보는 부류는 금전적으로 많은 가진 이들보다, 삶이 빠듯한 이들이 더 많은 이유는 임 점장처럼 '마음이 부자'이기 때문이 아닐까?

호식이두마리 치킨 창녕점의 전화번호는 533-9929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