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기술전문의소대, "산책·조깅하면서 쓰레기 주워요~♬"
창녕군자원봉사센터와 옥천계곡 플로깅 실시
창녕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유영숙)와 창녕기술전문의용소방대(단장 김보학)은 지난 29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옥천계곡에서 플로깅(plogging)을 실시했다.

창녕기술전문의용소방대 김보학 단장(좌3)과 대원들이 플로깅을 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 단체는 기후위기에 대응한 공동실천행동의 일환으로 창녕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보전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폭염을 무릅쓰고 쓰레기를 수거하면서 여름 휴가차 옥천계곡을 찾은 내외 방문객을 상대로 '조깅이나 산책, 휴가를 보내면서 주변의 쓰레기를 수거해 건강도 챙기는 '일타 삼피'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플로깅' 캠페인을 펼쳤다.
유영숙 센터장은 “걷거나 가볍게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통해 많은 군민들이 본인의 건강과 환경을 지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보학 단장은 "자연환경 보존은 우리 후손들에게 남겨 줄 위대한 자산으로 우리가 지키지 않으면 차세대들에게 원망을 들을 것"이라며 동참을 호소했다. / 김 욱기자
[플로깅이란?]
조깅이나 산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 2016년 스웨덴의 에리크 알스트룀에 의해 주도된 '플로가'에서 유래, 스페인에서 '플로깅'이라는 명칭으로 확산되었다. 거리에서나 자연에서 조깅, 산책, 자전거 타기 등을 하는 동안 발견되는 쓰레기들을 수거하는 것을 말한다. 스웨덴어 '(이삭)줍다(Plockaupp)'와 영어 '조깅(Jogging)'이 합쳐진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