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명 회장, “나는 봉사자” 창녕군수 출마 안한 다
고향사랑과 봉사의 길에만 전념할 것
오는 4월 5일 실시되는 창녕군수 후보군에 거론되어 온 김태명 리베라개발회장(사진. 62세)이 ‘나는 봉사자로 군수출마 뜻이 없다’며 그간의 자신과 관련한 구구한 억측에 종지부를 찍었다.

김 회장은 지난 3일 저녁, 지인들에게 보낸 문자에서 “보궐선거에 저를 후보로 권유하는 창녕군민들의 뜻이 모아져 제 의자와 관계없이 많은 이야기들이 오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랜 세월동안 고향에 대한 애향심과 봉사의 마음으로 순수하게 행했던 지난날들이 모여 군민들의 지지와 사랑을 받는 것은 감사하지만, 정치와 이어진다는 것은 제 마음과는 다른 뜻”이라며 군수출마설을 부인했다.
김 회장은 “이 길(봉사와 애향심)이 정치와 이어진다는 것은 제 마음과는 다른 뜻이고, 저 스스로 그 길을 걸을 생각이 없기에 더욱 더 무거운 마음이다”며 군민들이 보내 준 사랑에 대한 감사의 인사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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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저와 인연을 맺고 성원해주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창녕군민을 위한 고향사랑은 영원하며, 더 겸손하게 어려운 주변을 돌아보며 살아가겠다”고 맺었다.
한편, 김 회장은 지난 2006년, 관내 저소득 어르신과 장애인들에게 1년에 한번씩 경로위안잔치를 개최하고, 연말과 명절에는 정기적인 난방유 전달 및 위문품(쌀)과 성금을 전달했다. 김 회장은 또한, 2009년 창녕화왕산 억새태우기 행사시 불의의 사고로 희생된 유족을 위해 성금 3천만원을 희사해 유족과의 합의로 곤궁에 처한 창녕군의 원활한 사건마무리에 큰 몫을 담당하기도 했다. 매년 1,500명 이상이 참여하는 장애인의 날 행사에는 쌀 1,500포와 식사 및 답례품을 기증해왔으며, 2010년과 2014년에는 각각 1억원과 5,000만원을 기부해 고향사랑과 사회적 약자 배려에 남다른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김 회장은 또 경남최초 민간 미술인상인 동서미술상에 지속적인 후원으로 문화예술을 통한 아름다운 사회 공헌에 이바지 했으며, 제17회와 18회 경남장애인 합동결혼식에 자신이 운영하는 리베라컨벤션센터에서 3,000만원 상당의 후원으로 각종 비용과 장소를 무료로 제공해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 회장은 2014년 창녕1호이자, 경남에서 37번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하면서 1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작년 12월에는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창녕예총에 발전기금 1억원을 쾌척했으며, 제26회 자랑스러운 ‘창녕군민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