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길 ‘부산’ 엑스포를 ‘북한’ 엑스포라 한 KBS 김의철 물러나라!

윤 대통령과 온 국민의 유치 염원·노력에 ‘찬물’
일부 네티즌들 "KBS가 북한중앙방송인가?" 맹 비난

 

윤석열 대통령과 전 국민이 ‘2030 부산엑스포’ 한국 유치 노력에 동분서주 하고 있는 가운데, KBS가 ‘부산엑스포’를 ‘북한엑스포’로 잘못 읽어 여권 정치계와 국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부산 서동구).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부산 서동구)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엑스포 사고 김의철 사장은 물러나라’는 글을 게시했다.

 

안 의원은 “지금 이 시각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저와 수 많은 사람들이 엑스포 유치라는 온 국민의 성원을 이루기 위해 사즉행의 각오로 프랑스에 와 있다”며 “오늘 오후 4차 PT를 위해 수많은 (대통령 영어연설 등)리허설을 반복하고 준비를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다”고 프랑스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그런데 공영방송 KBS가 ‘부산엑스포’를 ‘북한엑스포’라 잘못 읽은, 동네방송에서도 있어선 안될 한심한 방송사고를 쳤다는 뉴스를 보고 온몸에 힘이 빠진다”면서 “초대형 사고를 쳐 놓고도 뒤눚게 형식적 사과 한마디로 어물쩍 넘어가려는 KBS의 행태를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격노했다.

 

안 의원은 “얼빠진 공영방송 KBS의 개혁이 필요하고 수신료 분리납부를 해야 하는 이유가 더 명백해졌다”며 “온 국민의 부산엑스포 유치 노력에 치명적인 손상을 끼친 KBS 김의철 사장은 직접 대국민사과를 하고 즉각 물러나라”고 나무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