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양궁협회 초대 조철진 회장 취임
"초·중·고·일반부팀 연계 육성 시스템 구축, 학생선수에 꿈 부여할 것"
성낙인 군수, "도의원시절 부터 양궁에 깊은 관심, 중고 실업팀도 검토해볼 것"
경남 창녕군에 올림픽 효자 종목인 양궁 선수를 육성하기 위한 '양궁협회'가 최초 탄생해 주목을 끌고 있다.
창녕군양궁협회(초대 회장 조철진)은 지난 25일 오후 6시 30분, 창녕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성낙인 군수와 김재한 의장, 2008베이징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윤옥희 선수를 비롯한 체육계 인사들과 군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및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조철진 회장은 취임사에서 "양궁협회 창립을 통해 창녕군의 브랜드 제고와 홍보, 전국체전, 아시안게임, 올림픽대회에 출전해 창녕군민의 자긍심 뿐만 아니라, 국위를 선양할수 있는 양궁팀을 육성하겠다"며 "특히, 초·중·고·일반부팀 연계 육성 시스템을 구축해 학생선수들에게 꿈 과 희망을 줄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성낙인 군수는 축사에서 "창녕군 양궁협회 탄생을 계기로 중고등학교킴과 실업팀까지 창단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성 군수는 도의원시절, 창녕초등학교 양궁장 확장 공사비 24억원을 도비로 확보해 평소부터 양궁에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김재한의장 "양궁협회 창단을 축하하며, 의회에서 지원할 기회가 있으면 협조하겠다"고 축하했다.
대한양궁협회장이자 현대그룹 정의선 회장은 축하 화환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창녕양궁협회는 내년 1월 제37회 한국양궁지도자협의회 전국실내 양궁대회 개최 등 국내 굵직한 대회 유치와 국내 및 해외 전지훈련 창녕 지역 유치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