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은 칠서산단 폐기물처리시설 부동의하라!
NC함안폐기물처리시설 반대 남지위원회 주민 300여명 집회
12년째 시도중인 NC함안의 경남 함안군 칠서산단 내 폐기물 처리시설이 함안과 창녕남지 주민들, 창녕군의회, 환경단체의 반대에 부딪혀 난항을 겪고 있다.

'NC함안폐시물처리시설 설치 반대 남지위원회'는 지난해 11월28일에 이어 지난 4일에도 질서산단 관리사무소 앞에서 남지와 함안 주민 300여명과 우기수-이경재 도의원, 창녕군의원등이 참여한 가운데 집회를 갖고 "100만 창원시민 수돗물 칠저정수장이 위험하다.낙동강환경유역청은 설치사업 불허하라"고 강력촉구했다.
이날 오후 3시, 창녕군수와 함안군수, 낙동강 환경유역청장도 회동을 갖고 '주민들과 환경단체의 반대' 입장을 청취했다.
창녕군의회도 이에 앞선 지난해 12월 19일, 김종호 의원(국민의힘, 남지읍 길곡면 부곡면)이 대표발의 한 ' NC함안㈜의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반대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김 의원은 “함안 칠서산단 조성이후, 인근 대치마을 주민 42명 중 7명이 암으로 사망했고 5명이 투병 중이며 기형 동물도 나오는 등 인근 주민들이 피해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우리 창녕 남지읍도 폐기물처리시설이 들어서면 생존의 위협을 느낄 정도의 피해가 불 보듯할 것으로 NC함안㈜은 사업을 즉시 중단하고 낙동강유역환경청은 해당 사업이 주민 생존권에 위협을 줄 수 있는 만큼 환경영향평가 부동의 결정을 하라"고 반대결의안 제안 설명을 했다.
한편,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업체인 NC함안㈜은 함안 칠서산단에 매립시설 약 8만 3920㎡와 소각시설 5062㎡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