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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우포늪에 무슨 일이? 붕어 수 십마리 폐사

기무기1 2024. 3. 1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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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우포늪에 무슨 일이? 붕어 수 십마리 폐사

전망대에서 따오기복원센터까지 늪 가장자리에 50마리 이상 떼죽음

죽은 지 며칠된 듯한 철새도 발견

 

1억4천만년의 신비를 간직하고 초 청정지역인 우포늪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손바닥 만한 한국 토종 붕어 50여 마리와 철새가 폐사상태로 발견됐다.

폐사 상태로 물어 떠 오른 어른 손바닥만한 붕어들.[독자 제공]

 

 

휴일인 17일 오후 2시 10분경, 지인들과 우포늪 둘레길을 걷던 김 모씨(창녕읍 거주)는 전망대 입구 지점에서따오기복원센터입구까지 약 300m 늪 가장자리에 폐사된 붕어 50여마리를 발견하고 곧바로 사진을 촬영해 본지에 보도했다.

 

김 씨는 "손바닥만하거나 그 보다 작은 붕어 수십마리와 철새 한마리가 폐사된 상태로 우포늪 가장자리에 수면에 떠올라있다"면서 "우포늪 관리 관계자로부터 '산소부족'으로 가끔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죽은 지 며칠 경과한 듯한 철새 한마리가 물위에 떠있다.[독자제공]

 

창녕군 관계자는 "지난 번에도 물고기가 떠 올랐던 적이 있다"며 "즉시 현장을 확인해 원인 규명을 해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