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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밀양시민들끼리 똘똘뭉쳐 성범죄나 저지르고 살아라. 다른지역와서 물 흐리지 말고.."

기무기1 2024. 6. 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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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밀양시민들끼리 똘똘뭉쳐 성범죄나 저지르고 살아라. 다른지역와서 물 흐리지 말고.."

20년전 밀양여중생 집단 성폭행 화난 네티즌들, 밀양시 공식 유투브 채널 집중포격 
걷기좋은 밀양명소 홍보 영상에 "걷다가 범죄대상 될까 무서워,,,,"

 

20년전 경남 밀양시에서 남자고등학생 44명이 여중 3학년생을 무려 1년동안이나 성폭행한 사건이 한 유투브의 '가해자 현황' 재조명으로 공중파와 주요 온-오프라인 매체에 재 거론되어 국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는 가운데, 밀양시청이 운영하는 공식유투브 계정이 집중 포격을 당하고 있다.밀양시는 지난 31일 경, '초 여름 걷기 좋은 밀양의 명소' 제목으로 상동명품장미꽃길 홍보 영상을 공식 유투브에 올렸다.

 

이를 본 유투버 시청자들은 5일 오후 3시 20분 현재 무려 1,387개(불과 15분만에 51개 추가)의 댓글을 달았으며, 실시간 계속 폭증하고 있는 추세다. 물론, '상동명품장미꽃길'에 '가보고 싶다'거나 '좋았다'는 취지는 아니었다.

 

밀양시 공식 유투브 채널과 20년전 밀양시 여고생 집단 성폭행 사건에 분노한 네티즌들이 올린 분노의 댓글들.[유투브 캡처]

 

 

네티즌들 단 댓글 거의 전부는 20년전 발생한 밀양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에 대해 분노를 금치 못하는 내용이다.

 

" 밀양시민들끼리 똘똘 뭉쳐서 성범죄나 저지르고 살아라. 다른지역와서 물흐리지 말고..."

" 여기가 성폭행의 도시 밀양 입니까?? 오~ 가해자 보호하는 도시 밀양 좋오타~이쁘다~피해자가 꽃뱀이 되는 도시 밀양으로 미듬직하게 놀러 오세요~ 쓰레기 범죄자는 봐드립니다~~"

" 밀양에서 초여름에 걷다니요 ?? 걷다가 범죄대상 될 거 같아 무섭습니다 관광객 출입금지도시 해야되는거 아닙니까"

" 엇 여기가 시민 64%가 집단강간 피해자가 행실이 나빠서 강간을 당했다고 생각하고 집요하게 괴롭혀서 다른 지역으로 이사가게 만든 그 밀양시인가요? 피해자 신상을 가해자 부모들한테 멋대로 공개하고 유흥업소 다니는 경찰들이 있는 그 밀양시인가요?"

 

네티즌들이 당시 공중파 방송에 여과없이 보도된 '가해 학생들'의 태도와 '그 부모,와 시민들'이 가해학생들을 두둔하고, 피해 여학생의 행실을 문제 삼는 발언과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노래방 도우미들에게 사건 정황을 공개한 등의 행적을 맹 비난하고 비꼬는 댓글들이다. 

 

밀양시 공보전산담당관실 관계자는 "부정적인 댓글이라고 삭제하거나 해당 영상을 삭제할 경우, 역풍이 더 거세질 것 같다"면서 "그 사건이 시청과 직접 관련이 없어 다방면으로 대책은 논의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44명의 당시 가해 고등학생 중, 2명은 유투버 '나락보관소'가 백종원과 함께 맛집 방송 출연경력과 외제차 영업소 근무등 근황을 공개하자, 인스타 계정을 폐쇄했다. 이들 중 A씨는 자신의 SNS에 '미듬직한 아빠가 되겠다'는 글로 인해 '미듬직한 압'이란 닉네임도 갖게 되었으며, B씨가 근무하던 외제차 판매사는 공개적으로 'B씨를 해고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