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재향군인회, 향군 결속과 자유평화 안보 의식 확립 재 확인
제72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행사·안보결의 대회 성료
강복구 회장 "러-북 조약 체결, 핵과 미사일 전략 지속 발전 및 오물풍선 국지적 도발 자행"
성낙인 군수 "자유 수호 향군 회원들께 깊은 감사 드린다"
창녕군 재향군인회(회장 강복구)는 지난 15일, 창녕군민체육관에서 유관기관단체장과 향군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2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행사 및 안보결의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창녕군 재향군인회가 주관하여 제대 군인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향군의 결속과 자유와 평화를 지키는 안보 의식 확립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창녕군수 표창은 정수찬·이영자, 국회의원 표창은 이헌구·김영미, 창녕군의회의장 표창은 정찬길·석경호, 향군 본부회장 표창은 배우기, 도회장 표창은 이상흥, 군회장 표창은 강미란·윤정숙·김미숙·유수임 등 총 12명이 수상했다.
강복구 회장은 기념사에서 "우리향군은 1952년 6.25전쟁의 격동속에 부산에서 창설되어 73년의 세월을 거치면서 국가안보와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 왔다"고 자부하면서 "최근 북한은 러시아와 조약을 체결 하며 핵과 미사일, 자폭무인기 등의 전력을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으며, 대남 오물풍선 살포와 같은 국지적인 도발을 자행하고 있다"고 분개했다.
강 회장은 또 "김정은은 딸 김주애를 전면에 내세우는 등 현 체제 유지와 권력 세습에 열중하고 있으며, 이러한 점은 한반도의 안보 상황을 점점 더 악화시키고 있다"면서 "북한과의 국지적이고 우발적인 충돌이 전쟁과 같은 더 큰 위기로 확산할 수 있는 위험성을 인지하고, 면밀한 상황 파악과 신중한 대응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낙인 군수는 “이 자리를 통해 향군 회원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하며, 창녕군 재향군인회가 군민의 안보 의식을 고취하고 신뢰받는 안보단체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