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여행]아직도 눈에 선한 몽골 만달솜 5남매...ㅠㅠ지난 6월1일은 몽골의 '어린이날' 이었습니다. 만달솜의 종합운동장에는 화려한 드레스와 때깔나는 옷을 입은 어린이와 부모들이 손에손에 과자와 음료수를 들고 축제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함박 웃음의 인파 뒤로 관중석 맨 뒷 줄에 남루한 차림의 남녀어린이 5명이 눈에 띄었습니다. 10살 남짓한 여자애를 중심으로 3~6살 가량 보이는 4명의 어린이가 앉아 부모들과 함께 즐겁게 노는 또래의 애들을 말없이 미동도 없이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먼 발치서 한참을 지켜봐도 부모나 보호자가 동행한 것 같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축제에 가자는 동생들의 성화에 못 이겨 누나이자 언니인 10대 소녀가 동생들을 데리고 온 것 같았지요. 언니는 나름 검은 색 원피스를 입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