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가례서 '향긋한 밭미나리에 삼겹살 싸 먹으면....' ‘의령가례밭미나리축제’ 이달 19일까지 열려 이번 주말 향긋한 밭미나리를 따라 의령으로 봄맞이 여행을 떠나는 건 어떨까? 경남 의령의 자굴산(897m) 기슭에 추위를 뚫고 새파랗게 자란 가례면 청정 밭미나리의 산뜻한 향기로 의령군이 푸르게 물들고 있다. 의령가례초등학교 앞 밭미나리 집화장에서는 이달 19일까지 열리는 ‘의령가례밭미나리 축제’가 한창이다. 가례 밭미나리는 생채로 먹는 친환경 작물로 보통 8월 중순 파종해 10월부터 다음 해 6월까지 수확한다. 한 번 수확으로 끝내는 물미나리와 달리 연간 5회∼10회까지 수확하고 있다. ‘의령 가례 밭미나리’는 자굴산 자락인 가례면 일원 마을 이십여 농가가 지난 1994년 전국 최초로 물 대신 땅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