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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매미 당시 훼손, 해체 및 복원 공사 한창
▲만년교 형태의 반원형 H빔(가설)이 해체된 만년교에 설치되어 있는 모습(좌), 해체전의 만년교 (우)
2003년 태풍매미로 일부 훼손된 창녕 영산만년교의 해체 및 복원 공사가 한창이다. 창녕군은 지난 2003년 9월 만년교에 대한 실측조사결과 ‘측벽이 홍예로부터 3~20㎝ 돌출과 홍예석 하부침하로 변형되고 석재의 풍화부식이 진행된 것으로 진단되었고, 이후 2005년 7월12일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홍예교 기초하부 세굴진행으로 훼손 ▲상류와 하류쪽이 서로 다르게 일그러져 반원형태 벗어나 있고 ▲홍예석 부재의 파손․훼손된 사실을 밝혀냈다. 군은 지난해 9월 영산만년교 해체보구공사에 착공해 오는 5월경 복원을 완료할 예정이다. 공사관계자는 “예전 모습처럼 완벽한 복원은 힘들겠지만,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 원상태에 가까운 모습으로 복원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 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