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아~ 이때가 참 좋았지.."창녕 성산면 추억 속 한 컷 선물

기무기1 2023. 5. 10. 10:37
728x90

"아~ 이때가 참 좋았지.."창녕 성산면 추억 속 한 컷 선물

마을 경로당 어르신들 일상 속의 추억을 선물

면민들 "누군가 보고 있을 내 삶, 보다 아름답게 꾸며라는 선물"

 

까맣게 잊고 있었던 자신의 과거 행적을 누군가가 기록 또는 촬영해 선물로 받았다면 어떤 기분일까?

 

창녕군 성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8일 명예사회복지공무원(동동그리미)와 연계해 18개 마을 경로당에 면민들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전달했다.

 

내 인생 추억 한 컷사업은 면내 행사 및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행사에 참여했던 모습을 사진으로 제공해 무료한 일상에서 웃음과 추억을 선물한다. 또한 마을공동체 속에서 이웃과 어울리면서 자존감과 프로그램 참여 만족도를 높이고자 실시한 사업이다.

창녕군 성산면민들이 자신도 모르게 촬영된 추억 사진을 들고 즐거워하고 있다.[창녕 성산면 제공]

 

면민체육대회, 농악단, 음악회 등 행사 사진과 협의체 위원들이 준비한 간식, 건강용품을 함께 어르신들께 선물했다.

 

이재순 공동위원장은 어르신들의 일생에서 기억하고자 하는 한순간을 사진으로 만들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혜경 면장은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시작한 사업으로 면민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따듯한 마을 복지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신도 모르게 촬영된 사진을 선물로 받은 면민들은 "잊고 지냈던 순간들을 기록으로 남겨줘 너무 고맙다"면서 "우리의 삶을 보더 더 아름답게 꾸며 나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즐거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