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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영산면 제41회 임·정왜란 호국장령 추모제 거행
왜적 물리친 영산현감 전제 장군과 충의용사 숭고한 얼 기려
창녕군 임‧정왜란 호국장령 유족회는 지난 달 31일, 영산면 호국공원 충혼탑에서 제41회 임‧정왜란(임진왜란, 정유재란) 호국장령 추모제를 거행했다.
유족회는 1982년 5월 15일 호국공원 충혼탑 건립 이듬해부터 임‧정왜란 당시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수많은 호국장령의 영혼을 추모하고 그 숭고한 얼을 기리기 위해 추모제를 지내고 있다.
호국공원 충혼탑에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화왕산에서 의병활동을 했던 곽재우 장군 등 21명의 호국장령이 모셔져 있으며 이번 추모제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성낙인 창녕군수, 김재한 창녕군의회 의장 등 지역 인사와 유족 50여 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성낙인 군수는 “추모제를 통해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우리 선조들의 위국충절을 새기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영산 호국공원 충혼탑은 1982년 5월, 임진왜란 당시 영산 현감 전 제 장군과 충의용사들이 곽재우 장군과 함께 왜구를 물리친 공적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전제 장군은 故전두환 전 대통령의 14대 조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