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산업경영대학원, 경남 지역 최초 태권도학과 신설
경남대학교 산업경영대학원(원장 김영훈)은 경남지역 최초로 태권도학과 석사학위과정을 신설하고 내달 2일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경남 지역은 태권도장이 약 800여 개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으나 태권도 관련 학과가 없어 학생들이 인근 지역으로 진학하는 등의 불편함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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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불편함을 없애고자 경남대는 지역에서 처음으로 태권도학과를 열고 문무를 겸비한 태권도 전문 지도자를 양성한다. 태권도 연구의 학문적 체계화 및 태권도의 문화적 가치 확산을 목표로 하는 교육과정에는 ‘태권도개론’ ‘태권도심판법’ ‘태권도산업·경영’ ‘태권도재활’ ‘태권도창작품새’ ‘스포츠사회학’ ‘스포츠심리학’ 등의 이론 및 실습과목이 있다.
장학혜택으로는 협회에 등록된 태권도 지도자(관장, 사범, 코치 등)들에게 50%의 등록금 감면과 각종 대회 입상선수 특별 장학금도 마련하고 있으며, 수업은 태권도 지도자들의 편의를 위해 주말에 진행할 예정이다.
경남대 산업경영대학원은 태권도 전문 교육을 통해 지도자의 진로를 지원함과 동시에 선수 및 시범단도 운영해 전통 무예를 홍보하는 등 태권도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경남대 김영훈 산업경영대학원장은 “태권도는 대한민국 국기(國技)로서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자랑스러운 전통 무예이다”며 “경남지역에서 최초로 태권도분야의 전문성 및 연구 역량을 갖춘 지도자를 배출하고, 나아가 태권도장 활성화 및 태권도 인력 확산을 위해 신설한 태권도학과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학년도 1학기 태권도학과 신입생 원서 접수기간은 오는 12월 2일(월)부터 6일(금)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249-2586~7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