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농협, 경찰의 존재 이유를 행동으로 보여 준 창녕서 남태규 경위에게 감사패 전달
성이경 조합장 "한치의 망설임없이 귀중한 국민 생명 구해주셔 감사"
경찰의 존재 최우선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있다. 최근 한 경찰관이 경찰의 존재 이유와 의미를 몸으로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 줘 칭찬을 받고 있다.
창녕농협(조합장 성이경)은 지난 6일 개최한 제53기 정기총회에서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창녕경찰서 남태규 경위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남 경위는 작년 12월 16일 오후 3시 30분경, 업무차 중앙지점을 방문했을 때 앞서 들어갔던 창녕읍 거주 A모씨(남, 69세)가 갑자기 쓰러져 사경을 헤매며 농협 직원들의 부축을 받아 쇼파로 이동 중인 것을 발견하고, "아~심근경색이다"고 판단하고 지체없이 평소 익혔던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골든타임을 넘기지 않고, 119 구급대에 인계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골든타임은 통상 4~6분으로 이 시간을 넘기면 뇌의 손상이 시작되고 10분이 지나면 생존가망성이 거의 없어진다. 따라서 남 경위의 신속한 판단과 대처가 없었다면 A씨는 소중한 목숨을 졸지에 잃었을 수도 있었다.
쓰러졌던 A씨는 남 경위의 빠른 응급조치 덕분에 의식을 회복했고, 이후 도착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되어 현재 건강을 되찾고 있다.
창녕농협은 이날 정기총회를 맞아 귀중한 생명을 구한 남태규 경위의 용기와 헌신에깊이 감사를 표하며 감사패를 전달한 것이다.
창녕농협 성이경 조합장은 “위험에 처한 고객을 보고 한치의 망설임 없이 적극적으로 대응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남태규 경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군민들은 "경찰의 존재 의미를 몸소 실천으로 보여준 한 장면이었다"며 이구동성으로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창녕농협에서는 귀중한 생명을 구한 남태규 경위의 용기와 헌신에깊이 감사를 표하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패 수여식은 2024년 2월 6일 창녕농협 제53기 정기총회에서 진행되었다.
창녕농협 성이경 조합장은 “위험에 처한 고객을 보고 한치의 망설임 없이 적극적으로 대응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남태규 경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창녕경찰서는 1년에 1회 심폐소생술 교육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작년 유채축제 당시에도 남지파출소 직원이 갑자기 쓰러진 여성 상춘객을 발견해 CPR로 목숨을 구한 사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