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백만원 벌러 창녕읍 가자!!"

“창녕읍에 2만번째 전입하시면 5백만원 드립니다”

창녕읍, 입이 쩍 벌어지는 전입 이벤트 눈길

 

창녕군의 인구증가 시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가운데 읍․면 단위에서도 적극 동참에 나서고 있어 그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창녕읍(읍장 김용구)은 지난 9일 읍사무소 현관위 여백에 보는이로 하여금 입이 쩍 벌어지게 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었다.

 

「1만8천번째, 1만9천번째 전입자에게 온누리 상품권 100만원, 2만번째 전입자에겐 온누리 상품권 500만원을 드립니다」

 

올해 1월말 현재로 1만7256명인 창녕읍은 읍내 기관단체장의 모임인 하산회의 도움을 받아 창녕인 전입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하산회 회장인 김용구 읍장의 반짝 아이디어를 제안해 회원들의 동의를 받아 진행하게 됐다.

 

김 읍장은 “하산회 관계자분들의 협조와 참여로 깜짝 이벤트를 실시하게 되었다”면서 “언론에서 많은 홍보를 해주셔서 2만 인구 조기 달성에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한모씨(창녕읍 거주)는 “창녕읍 단독의 깜짝 이벤트에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무미건조한 현 세태에 산뜻함과 청량감을 주는 아이디어로 즐거움을 줘서 고맙다”고 극찬했다. 이번 창녕인 전입이벤트는 군 차원에 인구증가 시책과는 별개로 창녕읍 단독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누가 100만원과 500만원 행운의 주인공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욱>